[독특해]중국에만 있는 빨간색 2인승 쏘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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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7_125152여러분은 혹시 빨간색 2인승 쏘나타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세상에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중국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20160427_125157

요즘 중국 베이징에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른 ‘789예술구’ 4번 출입구. 이곳을 지나다보면 한 건물 외벽에 낯익은 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美妙回忆(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즈’입니다.(브릴리언트 메모리즈는 현대차가 자사의 자동차를 활용한 예술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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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로 들어서면 녹이 벌겋게 피어있는 현대차 포터 트럭과 그랜저 트렁크로 만든 소파, 갤로퍼를 형상화한 철제 구조물, 보닛, 각종 램프의 조합, 기억의 방 등이 차례로 보입니다.

모두 현대차가 그동안 생산했던 차와 부속을 소재로 해서 만든 예술작품들인데요. 그 중에 단연 눈에 띄는 것은 2인승 빨간색 쏘나타Ⅱ GLS입니다. 쏘나타Ⅱ는 현대차가 1993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차인데요, 당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중형차를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자동차입니다.

‘이야기그네’(작가 양수인)라고 명명된 이 작품은 1994년 쏘나타Ⅱ의 뒷좌석 부분을 잘라낸 뒤 다시 이어 붙인 것입니다. 흔적도 없이 매끈하게 잘 붙여 마치 애초부터 2인승 자동차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

사진으로 한번 감상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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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셨습니까. 저는 작품을 보면서 쏘나타를 실제로 2인승차로 만들어도 어색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이번 789예술구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하던 전시회를 중국으로 그대로 옮겨놓은 것인데요, 전시회를 보면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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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쏘나타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 1998년 EF쏘나타부턴데, 그 이전 세대인 쏘나타Ⅱ가 과연 중국인들에게 얼마만큼의 추억거리인지 말입니다. ^^쓸데없는 생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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