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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더 토스터
발뮤다 더 토스터

바쁜 현대인들이 아침식사로 빵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아무래도 아침에는 입맛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 빵맛이 중요합니다.

보통 식빵 등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며칠씩 먹는데, 그럴 경우 빵이 눅눅해지거나 토스터에 구워도 딱딱하게 말라 먹기 힘듭니다. 그래서 다 못 먹고 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한 토스터가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결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토스터를 소개합니다.PERS-ON-KITCHEN-IMG_9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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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일본 발뮤다(BALMUDA)사가 만든 ‘더 토스터(THE TOASTER)’인데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에 출시돼 급속도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제품이 출시되기도 전 사전계약에서 일주일 만에 1500대 이상 팔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 토스터의 가장 큰 특징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지는 빵 맛’이라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이런 모순된 기술이 과연 가능할까요? 일반 토스터를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쉽게 납득하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저는 ‘과장 광고가 아닐까’하는 의심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발뮤다는 이 제품을 ‘스팀 및 온도제어 기술의 완벽한 조화로 탄생한 획기적인 주방가전’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구구절절 설명보다 아래 영상을 먼저 보시지요. 영상 속 아름다운 여성 분은 한국발뮤다 소속 고은별 PM입니다.

화면에서 보셨듯이 이 토스터의 핵심은 스팀기술을 이용해 빵 속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인데요.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토스터 위쪽 급수구에 5cc의 물을 부으면 급수 파이프를 타고 보일러에 이르게 되고, 이 때 보일러 전용 히터에 의해 물이 데워지면서 수증기가 발생합니다. 토스터 내부는 수증기로 가득 차고, 수증기가 빵 표면에 얇은 수분 막을 형성합니다. 수분은 기체보다 빠르게 가열되기 때문에 빵의 표면만 가볍게 구워진 상태가 되며, 빵 속 수분이나 버터 등의 유지성분과 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구워집니다.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갓 구운 것 같은 토스트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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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발뮤다의 테라오 겐 대표가 이 제품을 만들게 된 계기입니다. 그는 1991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남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는데, 스페인 남부 론다 지방에 도착한 첫날 너무 지치고 배가 고파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합니다. 이때 어디선가 나는 맛있는 빵 냄새에 이끌려 마을의 작은 빵집에 들어간 그는 갓 구운 빵을 사서 한 입 배어 무는 순간 눈물이 흘러나오면서 피로와 외로움, 불안감이 씻겨 나가는 기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 빵 맛을 잊지 못해 결국 20여년이 지난 뒤 직접 토스터를 개발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집념의 사나이에게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그럼 가장 간단한 식빵 굽는 순서입니다 .
1. 식빵을 넣은 뒤 위쪽 급수구에 전용컵으로 5cc의 물을 붓는다.
2. 왼쪽 다이얼로 식빵 모드를 선택하고, 오른쪽 다이얼로 조리시간을 2분30초에 맞춘다.
3. 20여초가 지나면 토스터 내부가 수증기로 가득차면서 서서히 온도가 올라가는데, 1단계(60℃)=스팀이 빵 속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형성하고, 2단계(150℃)=표면이 서서히 갈색으로 변하고, 3단계(220℃)= 빵의 표면이 노르스름한 갈색이 나도록 구워진다.
4. 2분30초가 흘러 ‘땡~~’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빵이 익었다는 신호가 울리면 끝.(빵을 꺼낼 때 뜨거우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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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이얼로는 토스트, 치즈 토스트, 바게트, 크루아상 등 4개의 조리 모드와 온도를 조절하는 클래식 모드(160℃/ 200℃/ 250℃)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클래식 모드는 일반 토스터처럼 온도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그라탕이나 떡, 쿠키 등 다양한 요리까지 가능합니다. 오른쪽 다이얼은 1분부터 15분까지 조리시간을 설정합니다.

제품은 기본적으로 흰색과 검은색 두 종류가 나오고, 가격은 31만9000원입니다. 스페셜 색상인 회색은 1만 원 더 비쌉니다.GOOD-TOOLS-BW-IMG_2045 - 복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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