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차기] 기아차 니로, 막 달려도 연비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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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가 뭐지?

6319381967_7830210ec2_o하이브리드 시스템 관련 특허가 1992년 처음 출원됐고 2008년 토요타가 프리우스 양산을 시작했지만 일본을 빼면 아직은 낯선 차.

그래서 하이브리드카가 뭐냐 이렇게 묻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잡종, 그러면 믹스견 아 똥개

그런 건 아니구요. 하이브리드카는 두 개의  동력으로 움직이는 차 이렇게 보면 됩니다.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차라는 얘기죠.

국산 하이브리드카의 역사도 꽤 됐습니다.

2009년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로 시작이 됐는데…

이 차는 폭망했습니다. 연비도 기대 이하였고 말썽도 많다보니까 단종이 됐죠.

그래도 현대기아차 꾸준하게 하이브리드카를 내 놨습니다.

기아차 포르테 하이브리드도 나왔고 K5, K7 그리고 현대차 쏘나타와 그랜저도 하이브리드 버전이 있죠.

그리고 드디어 국산 친환경 모델이 등장을 합니다.

현대차 아이오닉, 그리고 기아차 니로…

18508_30647_4453플랫폼, 엔진, 변속기 그리고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싹 바꿨는데요.

기존 모델을 베이스로 한 이전의 것들과 다르게 디자인, 구동계까지 전혀 다르게 설계가 됐다는 것이 기아차 얘깁니다.

니로는 제로에 가까운 무결점, 니어 제로에서 차명을 가져왔습니다.

무결점이라….과연 차명대로 완벽한 모델인지 살펴 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니로는 가솔린차 이상의 정숙한 승차감, SUV의 장점인 공간, 그리고 연료 효율성까지 나름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f·m의 신형 카파 1.6 GDI 엔진…이 달려 있구요.

여기에 모터 성능을 더하면 시스템 최고 출력 141ps, 최대 토크는 27.0kgf·m이 됩니다.

동급의 가솔린이나 디젤 엔진보다 동력성능은 좋은 편인데요.

18508_30654_4613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로 발휘되는 직결감도 만족스럽습니다.

하이브리드카는 출발을 할 때 모터의 구동력으로 출발합니다.

조용하게 출발하지만 가솔린 엔진의 힘이 보태지면 경쾌한 가속 능력을 보여주는데요.

스포츠 모드로 달리면 박진감이 더 살아납니다.

시원하게 속도를 높일 수 있는데요.

이전의 하이브리드카와 분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끈질기게 이어지는 모터의 개입, 그러니까 전기모드로 달리는 속도의 영역대가 꽤 높아졌습니다.

이전의 국산 하이브리드카는 시속 50km 이상되면 맥없이 밀려났거든요,

그런데 니로는 100km/h 이상의 속도에서도 전기모드로 달릴 수 있습니다.

언덕길이나 가속을 할 때는 빼고 얘기 하는 겁니다.

니로 트립컴퓨터에는 나의 운전 모드라는 정보가 나옵니다.

약 60km를 달리고 여길 보니까 보통운전과 비경제 운전이 70%나 됐습니다.

막 달렸다는 건데 그런데도 연비 18.2km/ℓ를 찍었습니다.

18508_30653_4612공인 연비가 17.1km/ℓ니까 뻥 연비 소리는 안들어도 될 것 같네요.

30km/ℓ를 넘긴 운전자도 여럿 나왔는데 비결은 배터리의 효율성이 좋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6인치 타이어를 달면 더 좋은 연비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네요.

차체 움직임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굽은 길을 빠르게 공략해도 조향이 쉽고 차선을 반듯하게 지켜나가는 발란스 아주 좋았습니다.

초고장력 강판을 53%나 썼고 차체 부위 결합을 단단하게 해 주는 핫 스탬핑 등으로 하체를 다부지게 만들었다…이건 기아차 얘기입니다.

디자인…인테리어를 살펴 볼까요.

18508_30648_4453스포티지와 흡사한 외모다…디자인 때문에 욕은 좀 먹고 있는데요.

좋다는 사람도 있고 뭐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좀 더 차별화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니로는 공력성능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전면 범퍼 좌우에 휠 에어커튼, 하단 그릴 내부에는 액티브 에어플랩이 적용됐습니다.

에어플랩은 고속으로 달릴 때 라디에이터 그릴로 들어오는 공기를 막아서 공력 저항을 최소화해 줍니다.

실내는 공간이 아주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큰 사이즈 제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동급 최대의 공간을 자랑하는데요.

머리 어깨 무릎…이만 하면 충분합니다.

18508_30646_4452기본 427ℓ, 뒷줄 시트를 젖히면 최대 1425ℓ까지 늘릴 수 있는 트렁크 용량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니로보다 전장이 긴 쌍용차 티볼리 에어 적재용량은 1440ℓ니까 비교가 되겠죠.

시승차인 노블레스의 라이트 그레이 투톤 내장 컬러가 적용됐습니다.

에어벤트 베젤하고 시트 스티치는 블루로 포인트를 줬고요.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한 클러스터도 보기가 좋은데 무엇보다 꼼꼼한 마무리가 인상적입니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원톤과 라이트 그레이 투톤 두 가지 컬러 패키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조로운 블랙 원톤 보다는 라이트 그레이 투톤이 더 상쾌해 보인 다는 것 참고하시구요.

스크린샷 2016-04-08 오후 4.45.33운전대의 촉감과 그립감도 보통 이상이고 시프트 레버도 고급스럽습니다.

편의사양으로는 크렐 사운드 시스템에 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 뒷좌석 열선 시트와 220V 인버터 등이 있는데요.

적지 않은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합니다.

버튼 시동 스마트키는, 내비게이션, 드라이빙 세이프티 패키지 같은 고급 사양을 추가하면 400만 원을 더 써야 합니다.

적은 돈이 아니죠.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도 버튼 시동 스마트키를 뺀 나머지 사양들이 모두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민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아차가 경쟁 모델로 자주 거론하는 차가 쌍용차 티볼리인데요.

기아차는 더 싸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가장 낮은 트림인 2235만 원의 럭셔리 트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18508_30652_4454그래도

그래도 말이죠.

가격과 무관하게 니로는 성장 잠재력이 커 보입니다.

약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동승한 기자와 함께 “이 급에서 이만한 차는 없다”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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