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좋은데, 경차보다 안 팔리는 소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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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내수 판매는 6.9% 증가한 반면 소형차는 36%가 줄었다”

소형차 시장이 깊은 늪에 빠졌다. 아반떼 등 준중형을 제외한 현대차 엑센트, 기아차 프라이드, 쉐보레 아베오의 1분기 판매를 보면 심각하다. 지난 해 같은 분기 7028대를 기록한 세 모델의 판매는 올해 5132대로 줄었다. 내수 판매가 6.9% 증가했지만 소형차는 36% 줄었다.

소형차 가운데 현대차 엑센트의 감소폭이 그나마 가장 낮았다, 엑센트의 1분기 판매는 지난 해 4129대에서 3798대로 줄었다. 그러나 기아차 프라이드는 2183대에서 982대, 쉐보레 아베오는 716대에서 352대로 반토막이 났다. 업체들도 소형차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명확한 이유와 해법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

collage 오후 1.00.00업계는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개소세 감면 제도가 중대형차 수요로 몰린 탓으로 본다. 그러나 경차 스파크와 모닝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을 보면 이유가 되지 않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 해 까지만 해도 월 평균 500대 수준을 유지하던 프라이드 판매가 올해들어 300대로 떨어졌다”면서 “소형차의 주 수요층인 20대의 취업율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전하고 있지만 소형차는 나름의 특별한 매력들을 갖고 있다. 엑센트는 지난 해 국산차를 통 털어 가장 많이 수출됐다. 프라이드와 아베오의 해외 인기도 국내 인기 모델을 압도한다. 가격과 성능으로 평가되는 가성비도 다른 차급에 뒤지지 않는다. 연비도 경차 못지 않고 가솔린과 디젤, 터보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국산 소형차의 핵심적인 장점을 정리해 본다.

엑센트, 세단에서 해치백까지

스크린샷 2016-04-19 오후 12.15.29엑센트는 다양한 라인업을 갖고 있다. 가솔린과 디젤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세단과 해치백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1.4 VVT는 100마력,1.6GDi는 140마력의 출력을 낸다. 1.6VGT는 최고출력이 136마력이나 되고 7단 DCT로 가솔린 경차보다 월등한 18.3km/l의 연비를 발휘한다.

가격도 저렴하다. 가장 낮은 트림인 1.4 VVT 스타일이 1114만 원이고 1.6 GDi를 올리면 1607만 원이다. 준중형 아반떼의 낮은 트림보다 비싸지만 고급형 ISG와 경자로 밀림방지장치, LED 주간전조등와 리어콤비램프 등의 고급 사양이 적용돼 있다.

프라이드, 빅데이터로 본 실연비 최고의 차

스크린샷 2016-04-19 오후 12.14.55OBD 전문 회사의 연간 주행 데이터 기반 빅 데이터 분석에서 프라이드 디젤은 실 주행 연비가 가장 높은 차로 조사됐다. 총 340만 건에 달하는 주행 건수와 4186만km의 주행 거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프라이드의 평균 연비는 15.9km/l를 기록했다.

가격은 동급의 수입 디젤차 절반이다. 국산 모델 중에서도 가장 저렴하다. 프라이드 1.4 디젤은 디럭스와 럭셔리 두 개 트림으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각각 1556만 원, 1610만 원이다.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한 모델 답게 내외관 디자인의 스타일과 짜임새도 동급 최고다.

아베오, 경쾌한 터보의 매력

스크린샷 2016-04-19 오후 12.14.03아베오는 1,4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140마력의 최고 출력과 20.4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국산 동급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터보 라인업으로 운영되는 아베오의 최대 장점은 최적화된 사이즈의 차체로 경쾌한 달리기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베오의 출력과 토크는 중형급과 맞먹는 수준이며 여기에 Gen Ⅱ 6단 자동변속기로 가장 박진감있는 드라이빙 능력을 갖췄다. 가속성과 변속 응답성은 소형차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경제적으로 최고의 라이드 및 핸들링 성능을 즐기고 싶다면 아베오를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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