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본좌] 허경영은 왜 초능력을 쓰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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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력으로 운전하시더니 기어코 사고를 냈습니다. 과거 그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염력(?)으로 운전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 화제가 됐던 적이 있었습니다.

자칭 ‘대선주자’ 허경영 씨가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 삼중추돌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백성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허 씨는 지난 19일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고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다가 볼보 SUV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는 볼보가 앞에서 달리던 벤츠를 들이받으며 삼중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출처=온라인커뮤니티
허경영 롤스로이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허 씨의 사고 소식에 정작 백성들은 사고 내용과는 다른 2가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가 무슨 돈이 있어서 롤스로이스를 자가용으로 사용하는 지와 평소 즐기던(?) 초능력을 왜 하필 이때는 쓰지 않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허경영_3사고와 관련해 허 씨는

“다른 사람이 사고를 낸 것이다. 나를 닮아서 착각한 것뿐이다.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롤스로이스가 너무 무거워 사고가 났다.”

는 등 황당한 발언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성들은 그 동안 자랑했던 초능력 중 한 가지만 썼더라도 이번 사고 정도는 거뜬히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이런 핑계(?)를 대다니 대단히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이 대목에서 허 씨가 그 동안 자랑해오던 초능력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허경영_4

#염력 = 인간의 의지 또는 의도로, 힘 또는 작용이 물질적 매개 없이 대상 물질에 작용한다고 생각되는 힘 또는 작용

사고 당시 염력을 이용했더라면 롤스로이스 정도는 가볍게 멈출 수 있었을 텐데요. 사고가 난 시간에 바쁜 일이 있었거나, 다른 생각을 하고 계셨나 봅니다.

이번 사고가 안전거리 미확보로 일어난 것이라는데, 앞 차를 추돌하려는 순간 차를 공중으로 띄웠더라면 어땠을까요. 차를 공중에 띄우기엔 시간이 부족했던 것 일까요? 아니면 허 씨의 말대로 롤스로이스가 너무 무거웠던 탓일까요.

허경영#내 눈을 바라봐 = 그의 눈을 바라본 뒤 소원을 말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능력

허 씨의 눈만 바라봐도 병이 씻은 듯 낫고, 모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피해 차주들과의 합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발생한 수리비는 대략 2700만 원. 그러나 보험으로 처리하려니 허 씨 차량이 2000만 원짜리 책임보험 밖에 가입돼있지 않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허 씨가 몰던 차량은 롤스로이스 팬텀 리무진으로 차 값만 7억 원이 넘습니다. 그는 이 차를 렌탈로 쓰고 있다는데요. 1개월 렌탈 비용은 600만~810만 원이고, 1년이면 7000만 원입니다. 1개월 렌탈 비용이면 남은 수리비는 해결할 수 있겠네요.

피해자들과 진지하게 눈을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무쪼록 피해를 입은 차주와 원만한 합의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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